평택호가 환경부로부터 '중점관리저수지'로 최종 지정됨에 따라 평택시는 평택호를 경기 남부를 대표하는 생태수변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정장선 평택시장은 "이번 선정은 단순한 수질 개선을 넘어 환경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국가적 결단"이라며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면서 "환경부 등 관계 기관들과 협력해 친환경 생태 혁신 모델로 발전시키고 시민들이 쾌적한 생활 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"고 말했습니다. <br /> <br />중점관리저수지는 '물환경보전법'에 따라 국가 차원에서 수질 개선, 수생태계 복원, 수변 휴양 기능 강화 등 종합적인 관리 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법적으로 지정되는 제도입니다. <br /> <br />평택호는 1973년 준공된 대형 인공저수지로 약 1억 톤의 저수량을 보유하며, 황구지천·오산천·진위천·안성천 등 51개 하천과 연결돼 농업용수 공급과 홍수 조절, 생태 보존 등의 역할을 해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최근 급격한 도시 개발과 K-반도체 벨트 산업단지 조성으로 폐수가 유입되면서 수질이 악화돼 농업용수 기준 4등급 수준에 여름철 녹조와 악취 문제로 주민 생활환경에 직접적인 피해가 발생해 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에 시는 지난해 2월부터 환경부에 평택호를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해 달라고 건의했고, 약 1년 6개월간 기술 검토와 협의를 거쳐 이번에 선정되게 됐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전국적으로 중점관리저수지는 총 11곳이지만 평택호는 '대규모 저수지' 가운데 최초로 수변 휴양 기능까지 포함하는 사례여서 의미가 큽니다. <br /> <br />시는 이번 지정을 통해 앞으로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수질 개선 사업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현재 농업용수 기준인 4등급에서 쾌적한 친환경 휴양 공간 수준인 '3등급'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최명신 (mschoe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15_2025072510081017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